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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3 평가 574 팔로워 30
4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보통
한국인의 부대찌개.
오늘날의 부대찌개 시장은 송탄식과 의정부식이 지배 중이다.
보통 송탄식은 사골육수에 치즈를 올리기에 진하고 걸쭉하다.
부대찌개의 얼굴격인 베이크드 빈도 송탄에서 먼저 쓰였단다.
반면 의정부식은 육수에 힘을 뺀다. 맹물로 끓이는 집도 있다.
사리도 단출하다. 치즈도 없다. 김치를 중심으로 맛을 뽑는다.
즉 의정부식은 송탄식보다 담백하면서 칼칼한 맛을 강조한다.
부대찌개 8천원. 상호 그대로 칼칼한 의정부식 부대찌개였다.
베이크드 빈을 올렸다. 그래도 맛의 중심은 김치가 잡고 있다.
김치의 산미가 우러나서 맛이 깊다. 중독성 있게 계속 끌린다.
마늘 향도 진하게 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하는 맛.
양배추로부터 나온 단맛은 자연스러운 감칠맛의 원천이 된다.
다만 사리가 부실해서 사리 추가를 해야만 한다. 양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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