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명가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14   팔로워 254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보통

오늘도 변함없이 점심먹을 곳을 찾아 고민에 또 고민하다가~~~

​후배님들이 대거 모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어죽을 선택..

​유량동자동차매매단지 근처에 있는 어가명가어죽장어 를 가보았다.

​점심 때 가면 상당히 북적거려 가게에 들어가는 것까지는 기다리지 않아도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꽤 걸렸는데~~~

​놀랍게도 손님이 하나도 없었고, 더군다나 나갈 때까지도 손님은 우리 일행 5명 뿐이었다.

​요즘 문닫는 식당이 많아 너무 마음이 아픈데, 빨리 안정이 되면 좋겠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대파김치가 있다.

​대파김치는 성정동 삼보삼색장어에서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매력적인 맛이다.

양념 색깔을 보면 알겠지만, 이 집은 김치에 간을 쎄게 하지 않는 편이다.

​대파김치도 적당히 잘 익었고, 깍두기는 달달한 맛이 있으며, 배추김치는 겉저리 비슷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어죽의 깊은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맛인 것 같다.

​보글보글 끓는 어죽 그릇을 보면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냥 먹어야겠다는 일념뿐..

​다른 집에 비해 뚝배기 그릇이 상당히 큰 편이다.(양도 꽤 많은 편..)

​국수는 불기 전에 얼릉 그릇에 덜어 재빠른 타이밍에 먹는 것이 좋다.

​후후 불면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국물도 한 입 떠 먹어 보고~

​끝내주는 맛..ㅎㅎ

​난 어제 왜 술을 안 마셨던가???

김치 삼총사와 함께 먹었던 어죽국수..

​각기 색다른 맛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국수를 다 먹으면 조금 더 얼큰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를 가미해 본다.

​국물 맛이 상당히 개운하면서도 매워졌다.

오늘도 어제 돈까스 먹었던 것처럼 깨끗하게 한 그릇을 비움..

한줄평 : 해장에는 어죽이 최고징..

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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