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593   팔로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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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1년 11월 5일

소수 모임 및 회식 장소로 즐겨 찾던 불당동 BnT에 오래간만에 들러봄~~~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B코스(39,000원)..

A코스(59,000원) : 참다랑어 뱃살, 참다랑어 가마살, 진갈비살

B코스(39000원)​ : 특참치회, 참치머리, 진갈비살

특참치회가 나오기 전에 참치무조림과 고로케, 전복과 튀김 등으로 입맛을 돋워본다.

풍부하게 들어오는 짭조름한 참치 살점이 일품인 참치무조림과 와시비를 잔뜩 얹어 먹는 코로케, 내장까지 한 번에 먹는 전복과 바삭한 튀김까지~~~

특참치회가 나왔다.

다양한 부위가 잘 어우러져 술 한잔을 저절로 부르고 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부위별로 설명을 해 주셨지만, 어떤게 어떤 부위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ㅎㅎ

특참치회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사장님께서 다른 부위들을 들고 와서 추가로 썰어주시는데..

참치 무한리필집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안주가 떨어지지 않게 채워주시는~~~

우리 술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친절하고도 인심좋은 사장님이시다.

B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참치머리..

역시나 참치머리를 가지고 오셔서 일행이 보는 앞에서 직접 해체해 주신다.

비엔티에서는 기본적으로 3번에 걸쳐 다양한 부위의 참치를 맛볼 수 있다고 보면 된다.(이 마저도 다 먹으면 추가로 주시기도 함.)

참치를 다 먹으면 나무 화로와 함께 진갈비살을 내어 주시는데, 양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참치를 먹으면서 소고기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비앤티만의 큰 장점..

눈으로 봐도, 맛으로 봐도 아주 질 좋은 진갈비살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식사로 알밥과 김치우동을 내어 주시는데, 특히나 비엔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저 김치우동이 상당히 끝내준다.

시원한 국물, 쫄깃한 면발과 함께 마지막 소주 한 잔을 털어 넣으면, 비엔티에서의 만찬은 끝..

한줄평 : 참치와 소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좋은 참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인심 좋은 비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