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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3 평가 576 팔로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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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걱정을 덜다.
대포항은 속초를 대표하는 항구이자 도에서 손에 꼽는 관광지.
고로 대포항을 찾는 손님은 대부분 외지의 뜨내기가 다수이다.
이렇다 보니 대포항의 횟집은 가성비가 아쉽다는 평이 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속초 현지인들은 대포항을 별로 찾지 않는다.
이들은 오히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적은 항구를 주로 방문한다.
대표적으로 규모가 아담한 외옹치항이 현지인이 꽤 많은 항구.
이렇듯 외옹치항은 뜨내기 손님이 적기에 바가지 걱정도 없다.
오늘 소개할 외옹치항의 막횟집 미란이네도 나름 합리적인 값.
또한 모든 횟감을 주문과 동시에 잡아서 신선도까지 완벽하다.
역시 신선도는 활어 특유의 쫄깃함과 깔끔한 향으로 보답한다.
특히 이른바 잡어의 왕이라고 불리는 삼식이의 식감이 즐겁다.
게다가 막회임에도 불구하고 흔한 잔가시 하나 나오지 않는다.
재방문 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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