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구이쪽갈비 천안신부점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23   팔로워 255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주당들에게 희소식, 오픈 기념 소주 천원. 그리고 방문한 구이구이쪽갈비 신부점. 영업시간 : 매일 15:00 ~ 01:00 / 주차공간 없음 / 1월 20일까지 소주천원 이벤트

오후 4시 즈음에 도착. 우리가 첫손님이다. 묵은지쪽갈비전골 (大) 35,000원 주문. 오픈한지 1달 정도라 모든게 다 새삥. 무엇보다 실내가 굉장히 청결한 것이 엄지척.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미역국, 다슬기, 마늘쫑, 콩나물, 콘마요, 배추김치, 양파절임, 계란찜이 쫘와악 깔리고~~~ 양파를 듬뿍 얹은 진한 김치 국물의 묵은지쪽갈비전골 입장. 테이블도 새삥 번쩍번쩍. 찌그러진게 매력인 양은냄비도 여긴 새삥이라 본연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게 신기신기.

쪽갈비는 다 익어서 나온다는 말씀에 안주삼아 하나씩 꺼내 개시해본다. 한분은 뼈을 예쁘게 발라서 국물에 살짝 적셔 소주한잔. 한분은 쪽갈비를 들고 야무지게 한입 베어물고 소주한잔.

국물이 졸여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쪽갈비, 김치, 양파와 함께 소주한잔. 뼈만 쏙 빠지는 쪽갈비도 맛있지만, 국물맛이 정말 예술이다. 누구나 아는 맛인데 맛있는 그런 맛이라고 보면 된다.

추억의 도시락(4,000원) 주문. 새삥 양은도시락에다가 김가루, 볶음김치, 계란프라이, 소세지를 얹은.. 요즘 친구들에게 추억은 아니겠지만, 여기서나마 도시락이라는 것을 먹어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옛 추억을 살려서 도시락을 두손으로 들고 동서남북으로 쉐킷쉐킷. 지저분해 보이긴하나 저게 바로 양은 도시락의 맛이 아니겠는가? 한입도 남주기 아까워 혼자서 맛있게 꿀꺽했다는~~~

묵은지쪽갈비전골 추억의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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