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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제이

    4 (1명의 평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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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건의 방문자 평가

    4점

    3.0 가격3.0 응대3.0

    • 방문목적 혼술(1) 데이트(1)
    • 분위기 서민적인(1) 캐주얼한(1) 지역주민이찾는(1)
    • 편의시설 주차불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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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평균 별점 3.2   평가 65   팔로워 14

    4점 보통 가격 보통 응대 보통

    치킨 가라아게의 맛은 지극히 평범했다. 어디서나 흔히 먹을 수 있는 기성품의 맛이 났다. 적당히 먹을 만하지만 그다지 인상 깊지 않은 맛.

    그런 가라아게가 특별했던 건 함께 곁들였던 맥주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딸깍하고 캔맥주 따는 순간부터, 잔을 가득 채우며 피어 올라오는 기포 터지는 소리는 어쩌면 그리도 시원했던지.

    향긋하고 감미로운 향을 삼키고 맥주가 식도를 적시면 치킨 가라아게에서 부족했던 풍미가 채워지는 듯 흡족했고, 잔을 마저 비우기도 전에 다음 잔이 기대되어 치킨도 흡입하고 맥주도 흡입했다.

    함께였다

    평범한 치킨도 특별하게 해주는 맥주처럼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해주는 네가 함께였다

    지극히 평범한 내 일상에
    기성품과 같은 모습으로
    눈에 띄지 않던 삶을 살던
    내가 특별함을 느끼던 순간에는
    항상 네가 함께했다.
    찰칵하고 내 눈에 네가 맺히던 순간부터, 귓가로 흐드러지게 퍼져나가던 너의 웃음소리는 어쩌면 그리도 푸르렀던지.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술을 나누고 오늘 얼굴을 보며 다음 만남의 기대로 설레는 우리는 과연 함께였다. 함께였었다.

    치킨가라아게 점촌ipa

    혼술
    데이트
    서민적인
    캐주얼한
    지역주민이찾는
    주차불가
    2021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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