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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손두부.
요즘 한국의 외식업 시장은 공장제 두부의 사용률이 상당하다.
심지어 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한식집들도 수제 두부를 꺼린다.
이는 공장제가 수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더 편하기 때문이다.
또 순두부찌개 전문점을 자처하면서 기성품을 쓰는 집도 많다.
물론 공장제는 수제와 달리 순두부 특유의 몽글몽글함이 없다.
개중에는 연두부와 다름이 없어 보이는 공장제 순두부도 많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강서 두부명가에는 수제 두부만 사용한다.
이곳의 모든 수제 두부는 매장에서 사장님이 직접 제조하신다.
역시 두부 특유의 푸슬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내공이 있다.
단순히 부드럽기만 한 것이 아니고 적당한 입자감도 살아있다.
게다가 콩 자체의 고소한 내음도 훌륭해서 중독적인 느낌이다.
장인의 순두부에 냉동 해물 믹스로 국물을 내니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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