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룸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5   평가 791   팔로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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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1월 22일

부평역의 룸술집

요즘 젊은이에게 유행하는 주점은 몇몇 특징이 있다.
이들은 소위 인스타 감성이라 불리며 공간이 힙하다.
고로 손님께 예쁜 사진과 술맛의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점은 외관에만 치중해 내실이 별로.
정작 중요한 음식의 퀄리티를 등한시하는 곳이 많다.
결국 나이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이들을 피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주룸은 생각보다 안주가 괜찮다.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나온 삼겹살은 냄새가 꽤 깔끔.
부평역 메인 상권에 있음에도 안주의 값도 무난하다.

심지어 독립된 방을 제공하는 주점임에도 착한 가격.
게다가 방마다 각종 오티티를 장착한 티비까지 있다.
또한 소주나 맥주를 주문해도 시워한 얼음통에 낸다.

재방문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