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루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613   팔로워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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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4년 12월 18일

지난 가을, 2박 3일 가족여행으로 괴산자연드림파크에 방문. 여기는 숙박부터 스포츠레저, 문화생활에다 놀이 및 체험, 다양한 식당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우리 가족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체크인을 한 뒤 식사를 하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괴짜루에 들어갔다. 중화요리 전문점 괴짜루와 고기가 가야할 길 고깃길은 나란히 붙어있다. 여행 첫날 저녁은 괴짜루, 둘째날 저녁은 고깃길에서 해결. 괴산자연드림파크는 식사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편리한 곳이다.

갈색빛 짜장면이 있는 괴상한 짜장면집 괴짜루. 발암위험물질 없는 안심캐러멜시럽과 화학용매 걱정 없는 압착 유채유, MSG 걱정 없는 모든 요리들. 100% 우리 밀과 무항생제 돈육, 한우, 육계와 유기농 무농약 채소까지 말 그대로 치유와 힐링의 중국집이라고 볼 수 있다. 안심유니짜장면2, 잡탕밥1, 탕수육(소) 주문.

잡탕밥(조합원가 18,000원 / 일반가 19,000원)
집사람은 처음 먹어본다는 잡탕밥. 중국 음식 매니아들에게는 상당히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 물론 식사 메뉴 중에서는 가장 가격이 비싸다는게 약간의 단점이지만, 맛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안심유니짜장면(조합원가 9,500원 / 일반가 10,500원)
뭔가 평소 먹던 짜장면의 색깔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리고 색깔에 걸맞게 맛도 닝닝함. 캐러멜시럽으로 만든 짜장소스와 우리밀로 만든 면, 몸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솔직히 맛은 별로였다는 생각인데 뭐 둥이들이 잘 먹었으니 OK.

탕수육小(조합원가 22,000원 / 일반가 24,000원)
바삭하게 잘 튀겨진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온다. 소스가 풍부하지 않기에 찍먹을 좋아하는 분들도 먹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음. 탕수육이야 뭐 어디서 먹든 직먹은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으나 건강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가격대비 맛을 생각한다면 글쎄~~~ 일반 사람들이라면 일단 한번 방문한 것에 만족하면서 재방문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