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깨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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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1년 5월 20일

주택가에 위치한 평범한 식당. 오픈했겠지~하며, 오전11시 조금 넘어 들어섰는데...벌써 3~4테이블에서 부침개에 막걸리 드시고 계시는 상황😳;;;
머지? 찐로컬맛집인겨?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아저씨들 대화소리가 왁자지껄하다.

드뎌 나온 칼국수의 자태는 평범.
튼실하고 신선한 홍합과 채소가 넉넉하고, 굵직한 면발은 쫄깃한데, 국물을 들이키는 순간....
바다의 시원함 그 자체다.
홍합육수, 비릿함 1도 없이 이슬같이 깨끗한 시원함만 고스란하다. 대박!
그릇에 그~득 인심좋게 담겨 나온 겉절이도 자극없이 담백깔끔.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이 클라쓰가 이 가격이라니 황송하고, 맛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주인장부부는 엔젤이고 국물은 천상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