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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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Kim 평균 별점 4.3 평가 125 팔로워 8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첫인상이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깨끗한 간판과 깔끔한 내부. 자리에 앉으니 뽀송뽀송하게까지 느껴지는 청결한 테이블에 솔직히 ‘여긴 그리 맛있지 않아도 짜증은 안 나겠다.’ 생각했어요.
메뉴는 굉장히 단조로웠습니다. 칼국수와 수제비 종류가 메인이고 기본과 얼큰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칼국수 가게에 어지간하면 있다는 만두도 없어요. 괜히 맛집일 것 같은 기대감이 상승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들깨, 팥, 서리태, 보리쌀, 배추, 고춧가루, 마늘까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하네요. 사실 배추말고는 중국산을 사용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고춧가루까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해서 흔치않은 식당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식전음식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보리밥을 조금 주고 (리필도 가능) 칼국수에 딱 어울리는 겉절이와 열무김치도 나옵니다. 김치는 간이 너무 세지 않고 시원해 아주 맛있었습니다.
✔️ 바지락 칼국수
커다란 대접에 맑은 육수의 칼국수가 한가득 담겨 나옵니다. 바지락, 애호박, 당근등의 고명이 있고 바지락도 꽤 많이 들어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북어가 들어있다는 점인데 어쩐지 국물 한입 떠 막자마자 엄청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지락에 북어까지 더해져 더 깊은 감칠맛과 시원함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맑고 깨끗한 느낌의 칼국수라 밀가루 음식임에도 속이 덜 불편할 것 같다는 느낌마저듭니다.
✔️얼큰 수제비
이 메뉴역시 바지락이 가득합니다. 북어도 들어있고요. 국물은 가볍지 않은 장칼국수의 느낌이 드는데 꽤 얼큰해서 저같은 맵찔이들은 조심해야합니다. 맵다 맵다를 연발하면서도 계속 국물을 떠먹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도 있어요. 밥말아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던차에 사장님께서 “보리밥 더 드릴까요?” 하셔서 얼른 더 받았는데 쌀밥만큼은 아니지만 밥에대한 아쉬움이 좀 채워지네요.
청결한 내부, 친절한 사장님, 게다가 국내산 재료의 삼박자가 맞는 곳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별다섯개 맛집이란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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