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앤릴리

미순이의식단 평균 별점 4.3   평가 255   팔로워 7

6개 더보기

5점 2024년 11월 4일

모든 메뉴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보장된 맛집, 일산의 자랑… 시외에서도 찾아 오는 일산의 맛집을 꼽으라고 하면 반드시 꼽히는 곳이다. 잠시 닫았다가 재오픈한 이후 캐치테이블 예약을 진행하며 예약이 더 편해졌고, 서빙하는 인원도 조금 늘어서 여유로워졌다. 사장님의 요리와 와인 추천 및 서빙은 예나 지금이나 훌륭하다. 마샬앤릴리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훌륭한 요리와 친절 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 있지만 양식으로서의 매력이 극대화된 와중에 한식 베이스의 맛도 같이 있어 세대 성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애피타이저는 가급적 다 시켜봐도 좋다. 사실 전 메뉴 다 맛있어서 밑에 굳이 명기하지 않았지만 제철샐러드도 상큼하고 맛있다. 상큼한 부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즐겨 먹을 수 있다. 중화 가지튀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양식 베이스의 가지튀김도 훌륭하고, 광어 세비체는 입맛을 끌어 올리는 데 최적이다. 애피타이저로서의 기능에 120% 부합함… 훈연삼치는 훈제가 적절하게 잘 되어 있어 비린 맛 없이 은은하게 입맛을 끌어 올려 준다.
김 페스토 파스타는 연배가 높은 분들까지 극찬한 맛이다. 감태 맛이 살아 있고 그야말로 밥 비벼먹거나(…) 최소 빵 찍어먹고 싶은 시그니처같은 소스 맛이니 강력 추천. 레몬 없이, 레몬 뿌려서 한번씩 먹어 봐야 함. 양갈비는 더할 나위 없이 잘 구워진 데에 튀밥(?)같은 것이 곁들여져 있어 어르신들까지 좋아하는 맛이다. 흑임자 디저트는 아주 고소하고 단데 끝맛이 매우 깔끔해서 마무리로 추천
음식 양이 제법 적절하고 좌석 간 간격이 좋다. 업장 근처에 주차 가능함
* 추천 메뉴: 광어 세비체, 가지튀김, 훈연삼치, 김 페스토 파스타, 양갈비 스테이크, 흑임자 디저트

claire 평균 별점 4.4   평가 23   팔로워 3

8개 더보기

5점 2021년 10월 7일

제철 식재료로 계절마다 최상의 맛을 내는 밤가시 마을 프렌치 레스토랑! 계절마다 메뉴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이 바뀔때마다 방문하고 싶은 곳. 이번 가을 메뉴도 모두 식재료와 맛의 조합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고기류도 잘 하시지만 해산물류도 잘 다루시기 때문에 평소 해산물은 잘 안먹는다 해도 메뉴 하나쯤은 해산물이 들어간 요리를 시켜보는것도 추천. 메뉴가 다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더 추천한다면 고등어와 땅콩크림, 항정살, 우대갈비를 추천한다:) 프렌치레스토랑 답게 와인도 다양하고 맥주나 무알콜 메뉴도 있어 음료 선택도 다양하다. 음식별로 추천하는 페어링 와인이 나와 있어 선택하기 쉽다. 내부에 비해 테이블이 적어 더 쾌적하고 미리 예약할때 선주문을 받으시기 때문에 메뉴 나오는 시간과 메뉴 질도 만족.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움냠냠 평균 별점 3.5   평가 383   팔로워 5

5점 2021년 6월 24일

밤가시쪽 밤리단길(이거 진짜 붙여진 이름 맞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음)에 음식점이 많이 생겼다고 해서 프렌치 레스토랑이 너어무 가고싶어서 찾아보다가 평이 아주 좋은 것을 발견. 근데 평이 하나같이 좋아서 의심스러울 정도여서 맛있을까 걱정하면서 갔다.

제철자료로 매번 달라지는 메뉴들.

내가 찜하고 간 메뉴가 없어서 쪼금 당황과 실망을 했지만 도전한다는 느낌으로 골랐다.

가게 내부는 아주 맘에들었다 왜냐면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었거든요

후무스와 베이컨쨈 올린 브루스게타
이거는 쨈이 나랑 좀 안맞았다 나는 올리브오일이랑 살라미에 이파리 올라가는 좀더 산뜻한 맛이 좋아서

도전 느낌으로 시킨 자색고구마 뇨끼
흔히 자색고구마 관련된거 먹을때 나는 맛 하나도 안나고 떡같다 감자뇨끼랑 비슷하다
크림소스는 당연 맛있었고 (더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삼처럼 보이는게 꿀어쩌구인데 (설명을 기억못함) 저게 별미다

동죽조개를 넣은 리조또
이것도 아주 맛있었다 동죽조개를 잘 이해못했는데 아무튼. 맛있다. 살짝 칼칼한 느낌도 들었던듯


전체적으로 다 새롭고 깔끔한 맛에다가 가게 내부 분위기가 맘에들어서 또 가고싶다. 꼭 소중한 사람들만 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