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옥쌈밥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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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4년 5월 1일

냉삼 구워서 싸먹는 쌈밥정식이
기본이지만 저는 쌈에는 빨간 고기라고
생각하는 1인이라서 오삼으로 주문했습니다.
양념이 다 배어들면 먹으라고 하셔서
익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자극적이지는 않은데 싱겁지도 않는
쌈에 넣어 먹기 아주 적당한 양념이었어요.

쌈장이 감칠맛이 도는데 짜지 않아서
담뿍 넣어 먹어도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적절하게 간을 잘 맞추시는 것 같아요.
적근대, 케일, 당귀까지 쌈구성이 다양했고
양은 적당한 것 같은데 저는 야채도 많이
먹는 잡식성 돼지라서 야채추가했습니다.
요즘은 돈내고 먹는게 저도 맘편하더라고요.

볶음밥은 따로 없는데 남은 상추 좀 뜯어 넣고
공깃밥 시켜서 볶아 먹고 있으니까
사장님께서 김가루랑 참기를 가져다 주셨어요.
매콤달콤한 볶음밥 상추에 싸먹으면
꿀맛인 거 다들 아시죠?

사장님 응대도 좋으시고 테이블이 꽉 차있지만
동네분들이라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서
시끄럽지 않아서 반주하기 딱 좋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