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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코북성로 대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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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코북성로

    3 (1명의 평가) 43

    광코북성로의 사진
    음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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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ㆍ정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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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건의 방문자 평가

    3점

    5.0 가격5.0 응대3.0

    • 방문목적 술모임(1)
    • 분위기 서민적인(1) 시끌벅적한(1)
    • 편의시설 주차불가(1)
    • 매우만족(0)

    • 만족(0)

    • 보통(1)

    • 불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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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평균 별점 3.2   평가 65   팔로워 14

    3점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보통

    -뭐 먹을래? 우동? 북성로 불고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그는 다만
    하나의 차림표에 지나지 않았다.

    -광코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걸로 먹어 보지 뭐, 사장님 '이름 없는 요리' 주세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전골이 되었다.

    -이거 맛있네. 흡사 제사상에 오르는 탕(湯)같은데, 빨간맛이라고 해야하나? 탕처럼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얼큰하고, 또 달짝지근한 게 입안에 감기네? 근데 이 비슷한 건 동성로에도 있어. '간판 없는 집'이라고. 뭐 여기가 훨씬 오래되긴 했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그의 빛깔과 내음에 알맞는
    누가 그의 동반자를 불러다오.

    -야, 먹다보니까 곡기 땡기네? ㅋㅋ 사장님 여기 공깃밥도 추가요!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에게 꽂히고 싶다.

    -와, 사장님 이거 리필도 되는 거였어요? 가성비 좋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먹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동작 그만. 내가 마지막 한점은 남겨두라 그랬지?
    -눈깔아라... 늬가 살 거아니면.

    #2층으로 확장 이전해서 찾기 힘듦 #예전의 낡고 후줄근한 가게의 분위기와 정취는 안 남 #겁나 시끄러움 #근데 이 동네 다 그럼

    이름 없는 요리 북성로식 불고기 우동

    술모임
    서민적인
    시끌벅적한
    주차불가
    2020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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