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3   평가 581   팔로워 31

3점 맛 보통 가격 불만 응대 친절함

개성파 치킨.

현재 한국의 치킨업계는 개성을 상실했고 대부분 비슷한 느낌.
특히 물결 튀김의 크리스피가 유행하며 이 현상이 가속화됐다.
또한 양념이나 염지의 느낌도 비슷하여 전부 거기서 거기이다.

이는 한국의 치킨업계가 몇몇 체인을 중심으로 굴러가기 때문.
물론 체인은 실패 확률이 적은 획일화된 레시피만을 채택한다.
결국 대부분 비슷비슷한 대중적인 맛을 내고 개성은 매몰된다.

그렇기에 속초시 조양동의 큐와 같은 치킨집이 유달리 반갑다.
큐는 흔해 빠진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아니라 독립된 개인이다.
그러므로 튀김과 염지 등의 요소에서 이곳만의 개성을 담았다.

실제로 이곳은 시중의 치킨보다 간이 강하고 고소함도 진하다.
게다가 튀김옷도 요즘 흔하지 않은 물반죽이고 고기도 연하다.
튀김은 단순한 바삭함을 넘어서 바스락에 가깝고 육즙도 만족.

재방문 의사: O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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