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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화덕고등어 방문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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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티벳여우 평균 별점 3.2 평가 229 팔로워 1028
3.5점 7월 25일
의림지 화덕고등어는 의림지로 들어가는 인근 사거리 코너에 있는 곳으로, 24년도에 문을 연 곳이라 그런지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고, 반찬코너의 뒤편에 화덕이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이하게 반찬코너가 뷔페식이었는데 찬의 가짓수가 많은 편이라 전부 따로 접시에 담아 서빙하면 상당한 수고가 들테니 가격 억제를 위해 손님들에게 암묵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떠온 반찬들은 어묵과 두부를 제외하면 나물이나 채소 반찬 위주였는데, 뷔페접시에 직접 담다 보니 담음새가 예쁘지 않았다는 걸 제외한다면 생선구이에 곁들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인 고등어와 임연수구이는 훌륭했습니다. 생선의 겉은 노릇노릇 맛있는 색이었고 살은 젓가락을 찔러넣으면 결대로 잘라지면서 김이 피어오를 정도로 촉촉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소금간도 약하게 되어 있어서 따로 간장이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손님들이 각자 먹을 수 있게 1회용 간장과 와사비, 그리고 작은 포장김도 비치해 두어서 위생이나 재사용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점도 좋아보였습니다.
솥밥도 잘 지어져 나와서 물을 부어두고 나중에 누룽지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다 먹고나니 상당히 배가 부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근에 놀러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맛도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화덕 때문인지 아니면 냉방이 약해서인지 매장에 시원한 느낌이 없었고, 사이드로 시킨 육전은 고기 보다는 후추와 계란맛이 강한데다 중간에 있는 양파채도 장식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해서 훌륭했던 식사에 비해 힘이 약했단 점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종업원 분들은 친절하셨고, 화장실은 깔끔했고, 자체 주차장 있어서 주차도 편리했습니다.
바다와 거리가 있는 충청북도의 관광지에서 화덕 생선구이가 인기가 있을까 하는 사소한 의문이 들기는 했지만, 평소 생선구이를 즐기신다면 의외의 장소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곳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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