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당

Marvin Yoon 평균 별점 4.1   평가 8   팔로워 1

5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넓은 앞마당에 30대는 족히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포장 이다보니 젖은 땅에서 흙이 묻을 수 있으니 발에 흙 묻히기 싫은 분들은 주차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물 외형에 비해 실내 분위기가 훨씬 좋습니다.
특히 오후의 창가 자리는 날 좋은 날 햇살이 아주 좋아 음식 사진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음식의 질은 꽤 뛰어난 편이고, 양념 범벅이 아니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맛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떡갈비의 경우는그냥 파와 먹는 것보다는 작은 조각으로 잘라 고추가루로 매운 맛을 가미한 장에 찍어먹으면 단맛은 잡으면서 짭짤해져서 풍미가 아주 좋아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자주 찾아갈 식당입니다 :)

장어정식 떡갈비정식 간재미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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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허구라 평균 별점 4.2   평가 151   팔로워 38

5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대기가 많으므로, 원하는 식사시간 1시간 정도 여유 두고 일찍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대기 등록하고 2층 갤러리 카페에서 쉬면 되는데, 차 마시면서 건너편 석모도 풍경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식당 주변에 장독대나 꽃나무도 둘러보고, 애완견 우리에 있는 강아지들하고 좀 놀다보니까 대기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1층 식당 층은 개인적으로는 소음이 심한 고가 높은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라는게 좀 아쉬웠지만, 그 외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세련된 인테리어가 음식과 잘 맞는다 싶었습니다.
대표 코스요리인 산당정식은 완성도와 조합이 좋은 한상이었습니다.
옥돔 구이, 소불고기는 흠잡을데가 별로 없었고, 회무침은 제철인 간재미 회무침이 나왔는데 간재미 선도가 좋아 잡내 없고 마찬가지로 식감이 꽤 좋았습니다.
식당 주위에 장독대가 있어 된장국이 가장 궁금했는데, 한술 맛보고 만족했습니다. 장맛이 좋으니 식재료는 심플해도 구수함이 잘 살아나는게 더함도 덜함도 없이 충분했습니다.
임지호 셰프님이 주방에서 열심히 조리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직접 운영하시는 동안 몇번 더 가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산당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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