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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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7월 31일

돌아올 생선구이

최근 우리네 가정의 식탁에서 생선구이가 사라지고 있다.
이는 일인가구의 급증으로 가정식이 꽤 간소화됐기 때문.
조리가 번거롭고 냄새를 풍기는 생선구이는 외면 받았다.

또한 비비고를 비롯한 간편식 생선구이의 등장도 이유다.
이렇게 편한 간편식에 밀려서 생선구이가 자취를 감췄다.
이제는 생선구이 자체에 엄두를 못내는 주부들이 상당수.

그러나 부천 중동역의 꾼생선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꾼생선은 각종 생선구이를 직접 초벌한 다음에 판매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초벌된 생선구이를 반조리만 하면 된다.

덕분에 조리과정이 간편하고 냄새도 크게 풍기지 않는다.
물론 맛이나 퀄리티는 간편식 기성품보다 훨씬 뛰어나다.
게다가 옥돔이나 뽈락 등 생선구이의 종류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