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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역과 도봉산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시장에 위치한 도봉구 순대국 맛집 소문난순대국.
메뉴는 순대국과 순대만 판매하고 있으며 당일 삶은 순대와 재료들로만 판매를 하고있는 그런 순댓국집. 순대국이 나오기 전 식전 서비스로 순대와 간, 허파를 내어준다. 일반적인 순대와 틀리게 식감이 말캉말캉하고 소에 간이 잘 베어 있어 일반 순대와는 확연한 맛, 식감차이를 보인다. 또한 내장도 엄청 싱싱하고 괜찮다.
에피타이저 순대를 먹고있다 보면 주문한 순대국이 나오는데 끈적할 정도의 진한 국물과 토종순대 그리고 각종 머릿고기, 내장들이 들어가있다. 끈적일 정도에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었으며 토종순대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 집의 가장 장점은 오소리감투였는데 수많은 오소리감투를 먹어보았음에도 오소리감투가 이렇게 부드러운 부위인 줄 처음알았다. 오소리감투 부위를 따로 사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쫄깃한 오소리감투가 아니고 부드러운 오소리감투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다.
맑은 육수의 순댓국을 좋아하는 편인데 가끔 진한 육수가 생각나는 날, 부드러운 오소리감투를 먹고 싶으면 이 집을 다시 찾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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