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냠냠이즈굿 평균 별점 3.8   평가 64   팔로워 2

4점 6월 28일

📍한줄평

전통 떡과 진한 라떼를 조용한 공간에서 정갈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떡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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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광진구 대로변에 위치한 카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외부의 소음과는 완전히 분리된 듯한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편’이라는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절제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마음이 느긋해지는 분위기예요. 우드톤 가구와 미니멀한 구성, 곳곳에 놓인 떡 진열대가 어우러져 마치 현대적인 다과방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좌석 간 간격도 넓고 음악도 잔잔하게 깔려 있어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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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이북인절미’로, 부드럽고 차진 떡에 고소한 콩고물이 곁들여진 전통 떡입니다. 단맛이 거의 없어 커피와 함께 먹기에 부담이 없고, 깔끔한 마무리감이 인상적입니다. 이 외에도 개성주악, 백설기 등 보기 드문 전통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고, 당일 만들어 신선함이 살아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음료는 커피, 라떼, 말차라떼 등 기본적인 구성으로, 떡과의 조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메뉴 수는 많지 않지만 선택의 집중이 잘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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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서비스

떡의 식감과 맛 모두 정갈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이북인절미는 겉은 포슬하고 속은 쫀득하며, 콩고물의 고소함과 커피의 쌉싸름함이 잘 어울립니다. 개성주악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티 없이 깔끔한 마무리를 줍니다. 라떼류는 우유와 에스프레소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어 떡의 담백한 맛을 해치지 않고 부드럽게 어우러져요. 직원분들도 조용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전체적으로 말 그대로 ‘편’안한 경험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전통적인 디저트를 소개하고 싶을 때 꼭 데려가고 싶은 곳입니다.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