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코테이

다코미식가 씨유조아 평균 별점 3.9   평가 190   팔로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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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2021년 10월 17일

압구정플라자 지하에 위치한 오마카세, 요즘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가 좋다는 신상 업장인데 나는 글쎄.. 솔직히 이 돈이면 다른 맛있는거 먹을 거 많다.

일단 셰프나 직원들이나 모두 친절하지 않다. 콜키지 3만원을 내고 먹으면 그래도 깨끗한 잔을 줘야하는데.. 립스틱이 묻은 잔을 주고 별다른 사과도 없고 대처도 느리다. 오마카세는 개인별 특성도 고려해야 하는데, 무조건 셰프의 말에만 따라야한다 ㅠㅠ 양 조절 불가..

참치를 많이 주고 여타 정형화된(?) 오마카세와는 다른 것이 이 집의 특징인데, 개성이 정말 강하다. 샤리도 꼬들꼬들을 넘어 딱딱하고.. 금태에서는 심지어 너무 잘 풀려서 샤리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태까지 발생.

단새우에 곁들인 간장 숙성 노른자는 독특하고 맛있었음. 처음 나온 숙성 광어와 폰즈소스, 고등어보우즈시도.. 그 외에는 딱히 인상적인 피스가 없었던거 같고 ㅠㅠ 굳이 다녀올 필요 없을 곳이라 리뷰를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