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생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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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2024년 11월 20일

생고기 값에 먹는 냉동육

우리는 식당에서 메뉴의 값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가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가격대면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바란다.
그리고 값에 대한 기대보다 퀄리티가 낮다면 실망을 한다.

이러한 상황은 고깃집에 방문했을 때 매우 자주 일어난다.
고기는 값에 따라 원산지나 선도가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고로 메뉴의 값과 소비자의 기대가 보다 직관적으로 연결.

그리고 송도생갈비는 값에 대한 기대의 충족에 크게 실패.
이곳의 메뉴는 무조건 국내산 생고기를 내야 하는 값이다.
그러나 메인인 생갈비 이외의 다른 부위들은 전부 냉동육.

이 정도의 값에 푸석하고 질긴 냉동 뒷고기라니 억울하다.
사전에 냉동육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에 억울함이 더 크다.
더 놀라운 것은 평소에도 이렇게 운영한다는 업주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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