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사무소 뷔페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5   평가 792   팔로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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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점 6월 5일

선택과 집중을 취한 한식뷔페

최근 필자가 사는 아파트의 상가에 한식뷔페가 생겼다.
시중에서 함바라 불리는 스타일의 가벼운 한식뷔페 집.
현장이나 회사가 없는 아파트 촌에서의 개업이 반갑다.

이곳은 여타 뷔페나 함바보다 반찬의 구성이 단촐하다.
특히 야채류가 전반적으로 부실해서 선택의 폭이 좁다.
라면과 와인을 제공하는 함바도 있지만 이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꽤 경쟁력이 있는 한식뷔페.
메인이라고 할만한 고기류를 무려 세 가지나 제공한다.
게다가 여타 함바와 다르게 음식의 온도감이 살아있다.

특히 음식의 가짓수는 적지만 메인은 전문점 이상이다.
제육볶음은 살면서 함바에서 만난 놈들 중에 우승이다.
고기의 신선도부터 완벽하고 양념의 감칠맛도 꽤 짙다.

재방문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