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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게장백반 방문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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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탱은언제나환영이야 평균 별점 4.6 평가 66 팔로워 8
5점 2021년 2월 18일
동인천엔 숨은 노포 맛집들이 많다.
이 곳은 상가도 별로 없는 주택가들 사이에 있는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다.
동인천의 맛집을 알기 위해선, 이 근처 어르신들이 자주 가고 추천해주는 곳이 찐맛집이다.
메뉴는 간장 게장 백반과 양념 게장 백반. 가격은 각 18000원이다.
들어가면 자리가 디게 협소하고, 신발 벗고 들어간다. 좁지만 위생적으로 나쁘진 않았다.
주인 아주머니 혼자 주방과 서빙 일을 하시느라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진 않는다.
오래 기다리고 먹다 보면 계속 천천히 나온다.
게장 백반에는 각 암게 1마리씩 나온다.
늘 간장게장의 맛집 기준은 간장 양념이 너무 짜지 않고 너무 달지 않고 그 적당함의 기준이 잘 맞아야 된다. 이 곳의 간장 게장이 딱 그랬다. 그냥 간장만 국물처럼 후루룩 먹어도 밥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간의 훌룡할 정도였다.
밥을 비벼 먹을 수 있게 공기밥과 따로 날계란과 김가루와 참기름이 들어 있는 공기도 주신다. 그곳에 게의 알과 살 반 넣고 밥 한공기 뚝딱. 또 남은 게의 반쪽 살과 게딱지에 한공기 뚝딱..
또 그것만으로도 밥도둑인데, 밑반찬도 소박하면서 훌룡하다.
나물음식, 도토리묵 무침, 버섯 볶음 등의 밑반찬이 기본으로 나오고 가운데에 팽이버섯과 두부가 들어간 짭짤한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함께 나온다. 밥을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부른 내 자신이 미웠다..
이 음식을 슬슬 다 먹어가면 마무리로 뚝배기에 보글보글 뜨끈한 숭늉이 담겨 온다. 그걸로 입가심 하면 끝!
처음엔 18000원 너무 비싼거 아닌가..? 했는데 숨은 서민적인 맛집이다. 나만 알고 싶지만..내가 매일 찾아가진 못하니 ㅠㅠ 동인천에 가게되면 가족들도 한번 데리고 오고 싶다. 할머니랑 엄마가 좋아하실 것 같다!
키워드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밥, 접대, 데이트, 숨은맛집, 서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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