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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입맞춰말포이 평균 별점 3.9 평가 109 팔로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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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함 뒤에 진한 육향이 느껴지는 78년 개업 돼지족집.
예전엔 도로변에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왕복 1차선 동네찻길과 이어진 샛길로 살짝 들어가야 가게를 찾을 수 있어 초행길이면 살짝 해맬 수 있다.
가게는 최근 몇년 안으로 새로 지으신 듯 깔끔했고 메뉴는 돼지족 앞발과 뒷발 두개와 주류 뿐이다.
사장님이 오셔서 현재 앞발밖에 안남았단 말씀을 하셔서 앞발로 주문 했다.
찾아보니 앞발은 살이 많고 뒷발은 껍질이 더 있어서 가게 단골들은 그때그때마다 주문을 달리 하신다고 한다.
잠시 후 돼지족 먹을때 딱 필요한 것들로 이뤄진 밑반찬이 셋팅되고 본 메뉴가 나왔다.
최근 돼지족 스타일 처럼 뜨듯하고 노골거리는 기름진 느낌 보다는 온기가 싹 다 가신 느낌에 살이 좀 뻑뻑해 보였는데, 한점 맛을 보는 순간 어렸을때 먹어보던 차갑고 단단한 그것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온기는 없었지만 차갑진 않았고 잘~ 만든 싱싱한 편육의 식감과 함께 요즘 돼지족처럼 첫맛에 기름진 농후함과 들큰함이 나는게 아닌, 깔끔하게 들어와 씹히며 씹을수록 담백하고 진한 육향이 살이 부스러지면서 입안에 가득 퍼지는게 젓가락을 쉴 수 없게 만들더라.
최근 옛생각을 하며 공덕 족발골목 방문시 느꼈던 실망감을 이곳에서 위로받게 되었다.
업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돼지족이라니
이래서 노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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