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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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2년 6월 22일

주물luck.

주물럭은 고기를 양념에 버무린 후에 구워서 먹는 요리법이다.
주물럭이란 이름은 고기를 손으로 주물러 버무리기에 붙은 명.
또한 주물럭은 손님 앞에서 즉석으로 조리가 시작되야만 한다.

보통 주물럭은 고기를 양념에 재우지 않고 즉석에서 버무린다.
이로써 숙성의 정도가 진하지 않기에 원육의 식감이 살아있다.
고로 고추장 불고기나 제육볶음보다 원육 본연의 맛이 담긴다.

인천 계양구의 두메산골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주물럭 구이다.
누린내 따위가 없는 오리고기는 통통한 식감과 촉촉함이 좋다.
곁들여 나온 더덕도 달달함과 아삭한 식감이 훌륭한 양품이다.

또한 주물럭 양념은 딱 맛있을 정도의 달콤함과 매콤함이었다.
자칫 양념이 너무 질다면 물렸겠지만 이것도 적정선을 지켰다.
특히 신선한 오리고기에서 나온 기름은 최고의 조미유 자체다.

재방문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