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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spinni 평균 별점 3.8 평가 162 팔로워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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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전 쯤 지나던 길에 오픈 공지를 봤었죠.
Espresso bar!
이태리 본토처럼 스탠딩 에스프레소 카페가 곳곳 생기는구나.
어릴 때 떠올렸던 생각들(누워서 TV볼 수 있게 벽에 따악 매달아야해를 시작으로 기타 등등)중 유일하게 곧 이건 안될거야 접혔던 생각이 바로 에스프레소 바!
앉아서 커피 마시는 카페 방식만이 붙박이로 정착되기도했지만 홀짝 한모금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는 이가 도대체 없던 시절, 파는 곳도 사실 거의 없던 때였다.
아쉽지만 에스프레소 문화는 이태리 고유의 것으로 존중, 이태리 방문시 매번 작은 한 부분이 되어왔었다.
수십년 지나 드디어 이제 동네에도 생기는구나 싶어 반가운 맘, 오래 전 생각들 교차.
두 번 방문.
'에스프레소 바' 플러스 저녁엔 와인과 주류도 즐길 수 있는 실제 바의 개념이 섞인 곳으로 simonelli 머쉰이 돋보였다
자체 개발 크림과 카카오 파우더를 곁들인
'caffe Pieno' 정말 맛있다!
평소엔 오리지널을 좋아하지만 이집에선 요거. 이제껏
접하지 못한 새로움. 매력적인 맛, 최고다!
아쌈티 잎 알갱이들 띄운 밀크티도 다른집과 달리 색다른 오묘함. (메뉴들중 주의점은 나폴리식 strapazzato에도 시나몬 대신 역시 코코아 파우더!)
에스프레소뿐 아니라 다른 차들까지 싱글, 더블로 판매.
싱글은 그야말로 홀짝이니 어쩔 수 없이 더블을 시키게 만드는 전략에 웃음이 나지만...
맛있어서 기꺼이 더블로 주문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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