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관

하늘호수속으로 평균 별점 4.3   평가 283   팔로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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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6월 8일

진도에서 오랜 세월 운영해오는 곳이고 배달이 안되는 유일한 중식당으로 네이버플레이스에도 등록되있지 않아요. 가족끼리 운영하기때문에 손님 많은게 부담이신듯...평일 점심시간은 엄두가 안날 정도로 사람이 많고 가끔 음식의 질도 떨어져 일요일 방문했어요. 한가해서 좋다~! 라고 말하자마자 5분도 안되 만석이고 우리 오기전부터 이미 예약들이 되있었고 포장주문 또한 엄청납니다. 알고보니 주말엔 타지분들 엄청나네요. 이곳에 오면 저는 간짜장이나 쟁반짬뽕을 시키는데 오늘은 다소 기름기가 넘친다싶을 정도의 간간한 소스가 면위에 부어져 나오는 간짜장! 물기제거가 잘된 탱글한 면발에 소스가 착붙해서 면과 소스가 따로 놀지 않고 살짝 볶은 흉내만 낸듯한 사각사각한 양파와 마른오징어 향내가 나는 미니갑오징어의 조합도 아주 좋구요. 특이한건 소스에 달큰한 대파도 들어있다는것...향은 좋은데 조금 질겨요~절반 정도는 기름진 향내 즐기면서 먹다가 나머지는 고추가루와 식초 살짝 뿌리면 느끼함도 사라지고 맛도 업그레이드~! 튼실한 홍합이 함께 버무려져 나오는 쟁반짬뽕은 남편의 원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