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한우나주곰탕

다코미식가 Charlth 평균 별점 3.9   평가 169   팔로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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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2년 3월 4일

6~7년만에 방문한 식당이네요.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갈 수 없는 아주 외진 곳에 있어서 아시는 분들만 찾아가는 곳입니다. 사실 정통 나주곰탕이라기보단 국물로 보나 내용물로 보나 살짝 소머리국밥 스타일이구요, 옛날에 비하면 인테리어가 매우 식당다워졌으며, 가격은 슬금슬금 2배가 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볼만한 부분은 일단 뚝배기사이즈가 다른집 특 사이즈이구요, 요새 국물 내는데 한우를 사용하는 집은 정말 찾기 힘들지요. 내용물도 여전히 푸짐합니다. 만두곰탕은 저도 처음이었는데 앙증맞은 한입 사이즈 만두 대여섯 알 들어있네요. 깍두기, 김치 모두 전라도식으로 직접 담근 맛인데 저는 개인적으론 깍두기가 맛있네요. 다만, 소면 대신 당면을 쓰시는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엔 한정량으로 점심장사만 하고 문닫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10시에 오픈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차 걱정은 그닥 안하셔도 되는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