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당

다코미식가 노루승재 평균 별점 3.7   평가 199   팔로워 43

3점 맛 보통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이곳은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던 곳 이였으나 2년전 건물 리모델링을 하면서 주력 메뉴를 김치찌개로 변경하였다.

김치찌개 메뉴가 다양한데 맵고 칼칼한 무엇가 번뜻이는 맛이 아니고, 늘 우리가 집에서 많이 접했던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그런 뭉글뭉글하고 소박한 김치찌개의 맛이 난다.

각종 야채가 들어가 한껏 솜씨를 부린 그런 계란말이가 아니라 정감있게 집에서 부담없이 만들어 먹었던 계란만 넣어서 만든 계란말이가 기본찬으로 나오고 얼마든지 추가로 더 내주신다.(3번 리필;;)

김치찌개를 넣어서 밥 말아 먹기 편한 넓은 쓰댕그릇(ㅋ)에 흑미밥이 담겨져 나온다.

동대문구청을 방문하면 자주 가는 집으로 주인 할머니와 영혼의 투톱(?)인 아주머니로 부터 낯선 서울에서 고향 집밥이 느껴지는

"오늘 점심 한끼 잘 때웠고 오후에도 힘내서 열심히 돈벌자~!!" 라고 외치게 되는(갑자기?)그런 소박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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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