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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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2021년 11월 15일

얇고 일정한 두께의 차돌박이.

차돌박이는 대패 삼겹살처럼 매우 얇게 써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지어 차돌박이를 얇게 썰기 위해서 일부로 얼리기까지 한다.
이는 차돌박이가 불쾌할 정도로 질긴 식감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렇게까지 차돌박이가 질긴 이유는 바로 원육의 지방에 있다.
차돌박이는 마치 연골처럼 단단한 근간 지방으로 구성된 부위.
게다가 살코기의 육결도 거칠기 때문에 얇은 두께가 선호된다.

인천 용현동의 명품한우는 얇은 두께의 차돌박이를 파는 식당.
육절기로 직접 썰은 차돌박이는 항상 일정한 두께를 자랑한다.
이 덕분에 원육이 일등급에 불과하지만 질기다는 느낌이 없다.

원육의 등급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한우만의 고소함은 갖췄다.
개인적으로 차돌박이는 느끼할 여지가 있어 일등급이 딱 좋다.
다만 한우의 풍미가 중요한 업진살이나 살치살 등은 아쉬웠다.

재방문 의사: O

맛: 보통 가격: 만족 응대: 보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