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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dong 평균 별점 4.6 평가 238 팔로워 11
3점 2024년 10월 5일
비가 와서 전은 무조건 시켜야 되고,
이 곳의 시그니처 같기도 해서
감자전 주문했습니다.
요즘 이런 감자전에 트렌드인가봐요.
얇게 슬라이스 한 감자를 전분으로
이어부쳐서 꽃처럼 만들었습니다.
밀가루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수육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30분 기다린 듯.
껍질있는 삼겹살이었는데 좀 더 오래
삶았어야 됐는지 비계 부위가 너무 질겼어요.
겉절이가 삼삼한 듯 달큰한게 정말 맛있었거든요.
소스들도 은은한 감칠맛이 돌아서 좋았고요.
고기랑 팍팍 싸먹고 싶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플렉스 좀 해본 아홉 살막걸리는 산미나 탄산이
강하지 않으면서 묵직하고 은은한 단맛이 돌았어요.
다음 날 숙취도 전혀 없더라고요.
가격대가 괜찮으면 여러병 마시고 싶었어요.
다음에는 전&오징어볶음 조합으로 먹어봐야겠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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