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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민호씨 평균 별점 3.9   평가 162   팔로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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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4년 7월 2일

# 민호씨 Pick 들러볼만한 식당

중앙아시아, 특히 우즈베키스탄 음식이 메인으로 식문화가 비슷한 카자흐스탄, 위구르, 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국시같은 고려인 음식도 있고 시래기국, 제육볶음 등 한식도 취급합니다. 한국어 응대는 못하셨지만 친절함이 느껴진 곳이었어요.

베리향 짙은 식전티가 나오고, 저는 보르쉬, 샤슬릭, 위구르식 라구만, 보드카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꼬치 고기요리인 샤슬릭이나 다른 고기류 + 스프류 조합이 무난할듯 싶어요.

음식이 나오고 우즈베키스탄 전통 빵 리뾰쉬카와 이름 모를 빵 하나를 서비스로 내오셨는데 담백하니 잘 먹었어요. 우즈베키스탄 빵은 국물 요리나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이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 보르쉬 후기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를 비롯한 동유럽권 비트 수프. 소고기가 들어있으며 요거트를 섞어먹는데 가볍고 새콤개운합니다.

- 돼지고기 샤슬릭 후기
중앙아시아권 꼬치 요리에요. 두툼하고 육즙이 살아있으며 토마토소스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무슬림 문화권이라 양/닭 샤슬릭이 근본인데 특이하게 돼지고기 샤슬릭도 파시더라는. 궁금해서 시켰는데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 위구르식 라그만 후기
위구르족의 우육면. 샐러리와 큐민 등 향신료향이 강한데 별미였어요. 탱글한 면에 고기가 많았고 소스도 독특한데 맛있었네요. 리뾰쉬카가 나온다면 여기 찍어먹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