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다이닝

다코미식가 씨유조아 평균 별점 3.9   평가 228   팔로워 24

5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한식 터치가 돋보였던 파인다이닝 :-)

0. 바 자리도 거리가 넓고 큰 편이라 테이블 같이 식사할 수 있었고, 테이블 자리는 또 테이블 자리대로 한적하고 갤러리에서 식사하는 느낌으로 우아하게 드시고 계셨당 ㅎㅎ

1. 아뮤즈부쉬는 크림치즈와 제철야채를 얹은 크래커, 애호박과 홍합, 사워크림, 체리, 옥수수. 크래커는 바삭했고 사워크림은 신맛이 강하지 않았다. 홍합에서 바다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개인적인 취향에는 불호였던..

2. 된장유자소스, 들기름 폼, 수란, 야채. 일종의 샐러드 같으면서도 계란요리 같은 이것은 소스가 다했다. 위의 거품은 비주얼을 살려주는데 터뜨리면 들기름 향이 나고, 된장유자는 짭조름 하면서도 유자 향이 나서 상콤하다.

3. 이날 화이트와인을 글라스로 주문했더니 오스트리아 청포도로 만든 와인을 서빙해주셨다. 소믈리에 분도 따로 계신데 와인 리스트가 새어나가지 않게(?) 조심하고 계신다고! 실제로 찾아봤을때 와인 리스트를 못찾았는데, 콜키지도 되고 와인페어링도 가능하다. 이날 하우스와인도 산뜻하고 맛있었다.

4. 미세스 김전복은 전복찜에 김 마스카포네치즈, 게우소스, 하얀 목이버섯. 목이버섯에는 새콤한 소스를 뿌렸다. 이 메뉴는 무엇보다 김 마스카포네가 다했다.. 마스카포네의 고소함에 김이 더해지니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조합이라 정말 맛있었다. 와인이랑도 잘 어울림.

5. 감칠맛 새우는 다진 새우에 마늘장아찌 간장젤리, 마늘쫑을 올려낸 메뉴인데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지라 이것도 꽤 마음에 들었다. 위에 올라간 것은 캐비어!

6. 시그니처 메뉴인 감자전. 뇨끼를 한국식으로 해석해낸 메뉴로, 엄마는 뇨끼를 감자수제비라고 하지만 이 집은 포슬한 뇨끼를 따라한.. 밑에는 아이올리 소스가 있고 위에는 복숭아 레디쉬가 올라가 있다. 느끼하지 않게 밸런스를 잡아주어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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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 평균 별점 3.3   평가 852   팔로워 16

4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해방촌 파인다이닝 나쁘지 않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거 같다

파인다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