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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민호씨 평균 별점 3.9 평가 162 팔로워 14
3.5점 2024년 12월 8일
80대 어르신이 운영하는 소머리국밥과 수육 주력 식당이에요. 50년동안 이곳에서 장사하셨고 며느리분께 슬슬 물려줄 계획이라고 하십니다. 말씀하신 바 같이 가게에도 세월이 많이 묻어있었어요.
소머리국밥을 주문했어요. 반찬을 가져와주시는데 직접 만드신 3종류의 김치였습니다. 푹 익어 발효된 시큼한 맛이 따로 먹기엔 강하고 국밥과 먹기에 잘 어울렸어요.
소머리국밥은 기교없는 옛날 스타일의 국밥입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돼 있어서 후추 정도만 넣으면 됩니다. 뚝배기에 절반 가량 담긴 머릿고기에서 어르신의 인심을 볼 수 있었어요. 고기는 부드러웠고 육향이 진했네요.
키워드
실버푸드, 혼밥, 일상적인, 나들이방문, 서민적인, 지역주민이찾는, 향토적인, 할머니손맛,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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