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륭산시도삭면 상암점

다코미식가 권용민 평균 별점 3.6   평가 100   팔로워 7

2점 맛 보통 가격 보통 응대 불친절

도삭면을 취급하는 가게가 상암동에 있는데 생긴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지나갈때 마다 궁금했는데 평일 저녁에는 직장인들로 보이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토요일 저녁 텅 비어 있길래 들어가봤다. 종업원, 주방장이 중국어로 큰 소리로 떠들며 대화하고 있었고 키오스크가 있어 한국말을 하지 않았다. 간판도 한자로 되어 있어 현지 느낌이 있긴 했다.
주메뉴인 우육도삭면은 맵다고 되어 있어서 파기름도삭면을 주문했다. 도삭면은 우리나라 칼국수보다 조금 두껍게 칼로 썰은 면이 핵심 포인트였다. 국물은 생각보다 파향이 적었고 소고기 베이스의 좀 진한 정도의 육수였다.
아쉬운 점은 고명이 진짜 너무 적었다. 사진이 없으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소고기 고명이 사진에는 보이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청경채도 제일 얇은 1/6조각 정도가 다고 메추리알 두개가 들어있었다. 암튼 고명 인심이 형편 없는건 사실이다.
맛에 큰 기대없이 칼로 직접 썰은 도삭면의 쫄깃함이 그립다면 가볼 만 하다. 그러나 절대 강추는 하기 힘들다.

파기름도삭면

1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