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나돈까스 주안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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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맛 보통 가격 만족 응대 보통

양분식 코돈부르.

한국에서 코돈부르 하면 치즈를 넣은 일식 돈가스를 떠올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야채류가 들어간 야채 치즈 돈가스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식 돈가스는 사실 코돈부르의 원형이 아니다.

사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에서 먹는 코르됭 블뢰가 원조다.
코르동 블뢰는 고기에 햄이나 치즈를 넣은 커틀렛의 일종이다.
이게 일본에 건너가서 햄이 야채로 대체되며 코돈부르가 됐다.

불티나의 야채 치즈 돈까스는 일식과 양분식이 섞인 코돈부르.
우선 크기가 상당하면서 돈까스의 안 쪽은 치즈로 한가득이다.
파프리카나 당근과 같은 야채도 듬뿍 들었기 때문에 담백하다.

한국 분식 스타일의 묽은 소스에 케첩과 머스타드가 올라갔다.
케첩과 머스타드의 신맛이 치즈와 섞이니까 마치 피자의 느낌.
그러나 치즈의 선도가 아쉽기에 식감이 푸석하고 툭툭 끊긴다.

재방문 의사: O

치즈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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