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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평균 별점 3.2 평가 67 팔로워 14
3점 2020년 4월 12일
-오빠, 이사한 날엔 자장면을 먹어야 하는 거래.
괜찮다고, 중식 별로 안 좋아한다고 손사래치는 나를 기어코 끌어내 차에 태운 너는 그렇게 사거리를 빙빙 돌았다. 하지만 이제 막 이사 온 터였기에 길은 낯설었고, 중식집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너는 초조한듯 입술을 잘근잘근 씹기 시작했다. 입술이 다 닳아 없어지기 전에 중식집을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난 애써 시선을 거두었다.
-야야, 저기 짬뽕전문점있다. 짬뽕 먹자. 나 짬뽕이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졌어.
-아이 참, 그래도 이사한 날엔 자장면인데.
그렇게 이번에는 내가 너를 끌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여기 차돌짬뽕 하나랑, 넌 뭐 먹을래?
-아, 괜히 화나네. 어떻게 근처에 중국집이 하나 없을 수 있지? 안되겠다. 난 고추차돌짬뽕!
-매운 거 잘 먹지도 못하면서...알아서 해라? 그냥 차돌짬뽕 하나, 고추차돌짬뽕 하나, 그리고 탕수육 주세요.
짬뽕을 기다리는 동안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넌 한입 베어 먹고는 눈이 휘둥그레졌었지.
-우와! 이 집 탕수육 맛있다. 짬뽕이 아니라 탕수육 전문점이라고 해도 되겠어!
확실히 갓튀겨나온 탕수육의 튀김옷은 바삭했고 고기는 부드러웠다. 한번씩 돼지잡내가 느껴지긴 했지만, 뭐 그래도 네가 맛있다는데 괜히 초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탕수육을 음미하는 동안 차돌짬뽕이 나왔다.
불맛나는 차돌박이에 아삭하게 씹이는 고명까지 오오..짬뽕 맛집도 맞는데?
-야, 이 집 짬뽕도 맛있는데? 면발도 탱탱하고 쫄깃한 게 국물만 조금 더 진하면 딱...
고개를 들어보니 너는 인상을 찡그리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맛...있네. 어후...맛있게 매워.
잘근잘근 씹어 사라지는 줄 알았던 입술이 이번에는 두 배로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난 말 없이 내 그릇과 네 그릇을 바꾸었다.
-어? 왜? 나 다 먹을 수 있는, 있는...아니 그 전에 오빠 나 물 좀.
-(피식)그냥 콜라 먹어... 여기 콜라 좀 주세요!
뭐 이사한 날엔 짬뽕도 그닥 나쁘지 않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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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좋아 평균 별점 4.7 평가 689 팔로워 16
5점 2020년 2월 25일
양이 진짜 푸짐하고 짬뽕 맛이 좋습니다. 배달도 시켜봤는데 직접 가야 맛있습니다.
낙지한마리에 갖가지 해물이 들어가 국물이 깊고 시원해요. 탕수육도 일품입니다.
룸이 있어서 조용하게 먹기 좋습니다. 점심시간에 근처 회사원들과 공무원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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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갈비 평균 별점 4.9 평가 568 팔로워 19
5점 2020년 4월 1일
정말맛있고 푸짐함
짬뽕 다먹고 밥까지 말아먹었는데 최고임다
앞으로도 종종 갈 예정
탕수육도 존맛탱
룸이 따로있어서 단체식사하기도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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