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촌

다코미식가 떼굴이아부지 평균 별점 3.5   평가 614   팔로워 72

4점 2021년 7월 15일

- 제주도에 몇군데 있는 집 중에 본점이라 손님들로 북적이고 매우 시끌시끌한 집

- 현지인 소개로 함께 방문. 근고기인데 다른 집과 달리 1인분에 300g, 400g 두가지 중량으로 판매함. 흑돼지를 주문하니 반은 초벌해서 가져다 주고, 반은 테이블에서 직원분이 계속 구워주심.

- 흑돼지는 피부에 검은털이 박혀 있긴 하지만 주인장말에 따르면 토종은 아니고 모두 개량종이라 도찐개찐이라고 하시면서 굽는 사람이 잘 구워야 그게 장땡이라고 하심. 그래서인지 고기가 탄력있고 쫄깃하고 육즙도 많아 입이 즐겁고, 손이 쉴세없이 바빠짐.

- 고기도 맛있지만 묵은지배추김치가 새콤하게 곰삭은 것이 정말 맛있어서 고기도 술도 더 먹게 됨. 김치찌개를 시켜서 라면사리와 밥도 함께 말아 먹으면 뒷마무리까지 개운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됨.

- 연탄불 고기집이라 옛생각도 나고 나름 정감있고 운치도 있지만 한여름인데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만으로 몇 시간을 버티는게 조금 힘들긴 함.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