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킹어게인

다코미식가 둥글레차 평균 별점 4.1   평가 2357   팔로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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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3년 10월 29일

조금 일찍 퇴근할날 날이 좋아서
커피한잔 하러들린 띵킹어게인.

평소같이 단거(?)를 마셨을법한데
날이 좋아서인지 아아가 땡겼다
아아를 주문하려다가 옆의 핸드드립 메뉴를 보니
마음이 변해서 드립커피로 산타로사수프리모로~

가격도 드립이 육칠천원, 그 이상도 많은데
저렴한 편이었다.
당 떨어질까봐(?) 휘낭시에도 하나 주문.

커피 내려서 휘낭시에와 가져다 주셨는데
우와ㅡ양이 엄청 많다ㅎㅎ
가져다주신 컵에 몇잔을 따라 먹어도
줄지가 않는 기적이...ㅋㅋㅋ

이러면 한잔 시켜서 2,3명이 나눠마셔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나면서 극강의 가성비네 했다.

커피맛이...와 미쳤다
아이스로 시켜서 얼음이 들어가면
드립커피도 연해져서 밍밍(?)한 경우가 많은데
양이 많은데 진하기도 진하고
커피에서 향과 맛이 너무 그윽하고 고소하다.
마셔도 마셔도 그 향이 코와 목에 가득하다

극I라서 아무리 맛나도 감사합니다 하고
리턴후에 나오는데....
사장님께 근래 마신 커피 중 제일 맛있었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ㅎㅎ

남은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가면서
기분 좋게 집에 갔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