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삼식당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5   평가 792   팔로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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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2021년 6월 30일

오픈빨.

한 식당이 개업하면 오픈 초에 소위 오픈빨이란 것을 받는다.
이는 초기 호기심에 의한 방문이 몰리며 장사가 잘되는 현상.
이때의 성업은 실력과 무관한 것으로 금방 사그라질 수 있다.

최근에 개업한 [냉삼식당]은 오픈빨의 수혜를 제대로 받았다.
개업 초기인 현재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손님이 항상 붐빈다.
상권 특성상 젊은 학생들이 많은 덕에 오픈빨의 효력이 세다.

냉동 삼겹살 0.9만 원. 양이 많은 게 아니기에 가격이 아쉽다.
국내산 급랭육이 아닌 수입 냉동육이다. 찬 구성도 평범하다.
게다가 고기는 드립 현상이 매우 심해서 새하얀 물이 흐른다.

냉삼은 두꺼운 편이다. 역시 고무처럼 매우 질기고 퍽퍽하다.
국내산 급랭육이 아니기에 절대 이 정도 두께로 썰면 안 된다.
또한 원산지 표기도 미흡하다. 눈에 잘 보이게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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