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니꾸 소량 서교점

Kiikk 평균 별점 4.3   평가 23   팔로워 0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메뉴 구성도 좋고 일본에서 먹었던 맛과 느낌 그대로였어요!
다만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준비가 꽤 오래 걸려서 아쉬웠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해요

소량카세(350g) 뚝배기카레밥

가오리야 평균 별점 4.6   평가 37   팔로워 1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고기도 맛있고 매장도 깔끔하고 넓어요
합정점은 2인 추천
3인 이상부터는 서교점이 나을듯합니다

우설 토시살 안창살 살치살 돼지목살 자몽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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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Frye de Bacon 평균 별점 4.1   평가 84   팔로워 47

5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퀄 좋은 야끼니꾸 전문점"

일단 간판에 한국어가 하나도 없어 개인적으로 마이너스를 하나 주고 시작한 집입니다....마는, 음식 퀄이 좋아 다행히 상쇄되었습니다.

조그마한 화로에 고기 한두 점씩 구워먹는 야끼니꾸 전문점으로, 부위별 주문도 가능합니다만 메인 메뉴는 그날그날 상태가 좋은(혹은 좋다고 주장하는) 부위를 골라 제공하는 소량카세/대량카세(양에 따라 구분)입니다. 여태까지 2번 방문했는데 육회와 살치, 토시, 차돌박이, 갈비 등의 부위가 나왔고, 여기에 곁들여 단호박, 애호박, 가지, 버섯 등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야채들이 나옵니다.

고기 질이나 이런 건 잘 모르는 사람이라 자세하게 평을 하긴 어려운데, 일단 고기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고, 양념된 부위도 아주 은은하게 향만 입히는 수준으로 밑간이 되어 있어서 고기 자체의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갈비살이나 차돌박이 등 생고기들도 잡내 없이 육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고, 아이스크림 콘을 부숴 함께 먹도록 나온 육회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기를 찍어 먹을 간장+간마늘 소스도 살짝 단맛이 돌면서도 너무 짜지 않아 고기와의 궁합이 좋았고, 기본 찬인 샐러드도 드레싱이 아주 매력적이어서 꽤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주류도 이것저것 준비되어 있지만 특히 하이볼을 메인으로 걸고 있었는데, 선토리 위스키를 베이스로 만드는 하이볼도 꽤 먹을 만하게 잘 만들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도쿠리도 고기와 먹기에 밸런스가 좋은 술로 제공되었어요. 도쿠리에 사용할 잔을 직접 고르도록 하는 건 별거 아니지만 인상 깊은(긍정적인 방향으로) 경험이었습니다.

식사용으로 준비된 온센타마고밥(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간장계란밥)이나 니꾸우동 등도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의 퀄이었습니다. 아주 좋진 않지만, 아쉽지도 않은 느낌이었네요.

전체적으로 천천히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매장이었고, 고기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좋구요.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듯합니다.

대량카세 우설 도쿠리 하이볼 니꾸우동 온센타마고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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