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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6 평가 844 팔로워 47
3점 2023년 12월 7일
경양식의 첫인상.
수프는 경양식 돈까스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중 하나.
이는 경양식을 주문하면 처음 받는 음식이 수프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프로 경양식과 일식의 정체성이 구분된다는 점도 중요.
고로 마니아들은 수프의 맛으로 그 경양식의 수준을 가늠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웅이 돈까스의 첫인상은 꽤 많이 당황스럽다.
이곳의 수프는 차갑게 식었고 군데군데 뭉쳤으며 양도 아쉽다.
다행히도 돈까스 자체는 수프에게 받은 나쁜 인상보다는 낫다.
물론 오버쿡과 후추가 과한 점은 분명히 개선해야할 사항이다.
그러나 고기에서 불쾌한 냄새가 없고 식감도 무난하니 괜찮다.
묽은 소스는 옅은 카레의 향과 단맛을 강조해서 양분식스럽다.
또 튀김은 습식 빵가루를 무겁게 올렸지만 생각보다 담백하다.
튀김 자체의 고소함이 좋고 식감도 바삭보다 푹신함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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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밥, 캐주얼한, 깔끔한, 주차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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