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사부

비대면 평균 별점 3.2   평가 67   팔로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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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8월 24일

-다들 쇠고기탕면 먹는대요. 형은 뭐 드시겠어요?
-그럼 난 진로.

허를 찌른 주문이었고 결과적으론 우문현답이었다. 쇠고기탕면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고, 소주하면 진로지. 그렇지만 나온 건'좋은데이'였고...(적사부에서 소주는 좋은데이만 취급한다고)

대만 우육면을 먹어본 사람은 그 맛과 흡사하다고 한다. (어...해석해보면 사실 그게 그 거이긴하네;) 하지만 난 우육탕면을 안 먹어 보았으니...굳이 비유하자면 찐-한 베트남쌀 국수에 우동사리가 들어간 맛이었다. 약하지만 고수 향이 느껴지는 것도 비슷했다. 맑고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베트남쌀 국수를 선호할 것이고 진하고 구수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쇠고기탕면을 보다 선호할 것같다.

다만 내 입맛에 쇠고기탕면의 쇠고기 고명은 육향이 너무 진해서 손이 안 가긴 했다.

좋은 데이에 쇠고기탕면만 시키기엔 아쉬워서 탕수육도 주문했다. 쇠고기탕면이나 탕수육이나 나오긴 겁나 빨리 나왔는데, 빨리 나오느라 덜 나온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양 이 아쉬웠다.(중 자를 시켰는데...) 바싹 튀겨서 먹음직스러운 탕수육은 한 입 베어먹는 순간 익숙한 쇼트닝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하지만 이어지는 식감도 맛도 탕수육은 아니다. 흔히 아는 바삭고소쫀득한 탕수육보다는 '고기튀김(덴뿌라)' 맛에 가까웠다.

꿔바로우나 탕수육을 기대하고 주문했다면 당(했)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참고) 쟁반짜장은 매콤하다.

하늘호수속으로 평균 별점 4.3   평가 331   팔로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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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4년 12월 24일

다른 중식당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쇠고기탕면
이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는 곳! 생생정보를 비롯
한 다수의 tv에도 출연해서 주말이면 한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하는데 오늘은 날씨탓인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 바로 입장했어요. 주문은 쇠고기탕면
과 굴짬뽕! 벽에 걸린 사진을 보니 낯익은 얼굴들
(이연복, 유방영, 여경래)과 찍은 사진도 걸려있어
요. 음식은 적림길 쉐프님 혼자 메뉴별로 한가지
씩 조리를 해서 음식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립
니다. 쇠고기탕면 비주얼은 다른곳 우육탕면과
비슷한데 맛은 간이 슴슴하고 더 순한맛! 도톰한
소고기도 여러개 들어있어 조금 기름졌지만 담백
하니 맛있네요. 굴짬뽕은 쇠고기탕면보다는 짭짤
하고 빨간 고추가 들어가서인지 매콤함도 있어
요. 요즘 굴 철이어서인지 굴이 알도 크고 탱글탱
글하네요.

여니씨y 평균 별점 4.3   평가 59   팔로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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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1월 10일

소고기탕면과 탕수육
유명맛집이라 잘못하면 웨이팅!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웨이팅없이 바로먹었어요!
탕수육은 마지막한조각까지 바삭바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