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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둥글레차 평균 별점 4.2 평가 1406 팔로워 139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보통
강화도 처음 놀러갔던게 벌써 8년전.
그때 바그다드카페를 갔었고 가끔씩 논밭뷰의 조용한 카페가 생각나면 들린다.
근데 그 바그다드 카페가 목동에 있다니?
늦은 밤에 얼른 가보고 싶어 들렀다.
생각보다 좁은 실내였지만
원목으로 실내를 꾸며놓아서 강화도 카페의 분위기가 물신 난다. 가격도 요새 커피점들이 비싸다보니 유명한 곳인데도 싼편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드립 고소한걸로 추천 부탁드렸더니
케냐로 주신다고 하셨다.
케냐가 대부분 산미 있는걸로 알고있지만
로스팅 방식에 따라 산미가 없고 고소할수 있다는걸
예전에 다른 로스팅카페에서 바리스타님께 들어서
여기 케냐도 고소한가보다 했다.
이쁜컵에 뚝딱 커피 내려서 주셨다.
잔이 너무 이뻐서 커피가 아니라 잔만 앞뒤로 찍기도 했다.
커피 산미 적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속에도 부담되지 않는 적당한 농도라 좋았다
강화도 바그다드카페 생각하며 옛추억에도 잠기고
조용히 맛있는 커피마시면서 쉬다 나왔다.
완전 강추. 굳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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