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식당

다코미식가 혀낼름고양이 평균 별점 3.8   평가 188   팔로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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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2년 10월 13일

1950년대부터 운영한 대구 찐 노포 추어탕 맛집입니다. 사실 추어탕이 그리 흔히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닌지라 거부감이 살짝 있는데요. 이 식당은 그런 거부감을 없애 주는 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곱게 갈린 미꾸라지와, 산지에서 조달한 배추가 함께 푹 고아져 한 그릇 나옵니다. 담백한 추어탕 국물을 떠 먹는 순간 속이 풀리며 해장이 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집의 자랑과도 같은 배추입니다. 국산 제철 배추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추가 나오지 않는 동절기(12~4월)엔 영업을 일절 하지 않습니다. 이런 뚝심 있는 모습이 이 집만의 추어탕을 더욱 맛스럽게 합니다.

대구에 오면 꼭 필수로 들러봐야 합니다.

매운갈비 평균 별점 4.9   평가 568   팔로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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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0년 4월 1일

대구의 멋진 향토식당
얼큰하고 개운한 추어탕이 일품입니다
맛이 훌륭하기에 단품 메뉴로 자신있게 영업하는 것 아닐까요
사장님이나 직원들도 손님 응대하실 때 묵묵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노포를 둘러보는 재미 역시 있습니다
인근에 조금만 걸어가면 대구 근대골목 관광코스도 있어요
대구라는 내륙 도시의 잔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대구에 온다면 꼭 들러보세요

다코미식가 TiberiusChoe 평균 별점 3.4   평가 130   팔로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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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19년 6월 22일

가장 깔끔한 추어탕을 맛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소중한 식당. 동성로 뒷골목을 헤매이다 생활 한옥 속으로 빨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각 잡혀있는 엄청난 양의 배추들이 범상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이곳의 진가를 알아본 것이고 맛 떨어진 배추로는 추어탕을 내지 않는 단순명료함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직하고 좋은 재료로 성실하게 조리해 내 놓은 자연스러운 추어탕 한 그릇에는 한 끼니 한 끼니 모든 순간마다 내 스스로를 소중하게 대해주라는 약간 묵직한 울림도 느껴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