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꾹저구탕

먹생먹사 평균 별점 4.2   평가 367   팔로워 6

5개 더보기

4.5점 2월 16일

꾹저구탕이라고 들어는 보셨는지?
꾹저구라는 민물고기로 끓인 얼큰한 탕인데
감자밥과 함께 나오는 탕 비쥬얼 일단 합격이다

꾹저구탕의 유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조선 중기경 송강 정철선생께서 강원도 관찰사로 재임 당시
그날따라 바다에 바람이 많이 불어 민물고기로 탕을 끓여드렸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게 대체 무슨 고기탕이냐 하고 물어
“저 저구새가 꾹 집어먹는 고기로 끓였습니다”하고 대답하자
송강 정철선생께서 “그럼 앞으로 꾹저구탕이라고 부르면 되겠구나”
해서 꾹저구탕이 탄생했다는 …

민물고기로 끓인 탕은 다소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냄새없이 아주 친근한 맛이였다
얼큰한 고추장찌개 느낌인데 수제비가 듬뿍 들어간.
일단 마늘 안넣고 본연 그대로 살짝 먹다가
마늘 넣어 먹으면 그냥 익숙하고 맛있는 맛 그 자체
어디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서
강릉에 들른다면 추천하는 곳!
확실히 손님들 연령대가 살짝 높았던 찐맛집이올시다

dogday 평균 별점 3.7   평가 260   팔로워 5

3개 더보기

3.5점 1월 28일

이름이 특이해서 눈에띄고 평점도 좋은것같아 방문했습니다
꾹저구탕 처음 맛보는 데 맛있네요.

일단 메밀전+옥수수동동주 먹다가 꾹저구탕에 감자밥 말아먹으면 진짜 순식간에 싹싹 비우게 됩니당 …
꾹저구탕은 민물고기 매운탕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비린내도 없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감자밥 먹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람 전체적으로 간이 짜지 않고 시원담백해서 맛있게 잘 먹어요
메밀전도 추가해서 먹었어요 2인으로 딱 알맞아요 반주 좋아해서 식사하면서 동동주도 함께 먹었어요 🥹 야채많아서 맛있고 전날 과음하신분들 해장으로도 딱일 듯한 느낌 👌🏻

suldong 평균 별점 4.5   평가 220   팔로워 10

3개 더보기

5점 2024년 10월 1일

텁텁한 맛 없이 깔끔한 민물매운탕입니다.
생선의 구수한 맛만 잘 우러났어요.
저는 국물 흡입하다가 어죽처럼 밥 때려넣고
술국처럼 먹었더니 지난주에 먹은 술도
이제야 깨는 기분이었어요.

쫀득한 손수제비와 포슬포슬한 감자밥이
강원도에 온 기분 제대로 내주더라고요.
김치도 깔끔하게 잘 익은 상태였고,
직접 키우시는 것 같은 고추마저
적당히 매우면서 연해서 탕이랑 궁합이 딱이에요.

홀이 꽤 넓은데도 웨이팅 생길만큼
손님도 많았고, 현지인들이 많아서
더욱 신뢰가 갔던 곳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