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스호르몬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3   평가 577   팔로워 31

4점 맛 보통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신포동에서 만난 일본식 ホルモン.

호르몬은 일본의 오사카 방언으로 소위 버리는 것들을 뜻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소나 돼지의 내장 요리를 호르몬이라 부른다.
이는 원래 일본에서는 고기의 내장을 먹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사실 일본의 내장 요리는 제일교포들의 아픈 역사로 시작됐다.
당시 가난했던 우리의 선조들은 고기를 먹을 형편이 아니었다.
결국 일본인들이 버린 부산물을 요리해 육식을 해소한 것이다.

나카스호르몬은 이러한 일본식 호르몬 구이를 잘 구현한 식당.
야끼니꾸와 같은 달고 가벼운 소스는 그 무엇보다 일본스럽다.
한국식과 다르게 대창을 펴서 요리한 스타일도 호르몬의 전형.

특히 나카스의 호르몬은 면을 바싹 구워서 풍미를 극대화했다.
이 덕분에 구이임에도 마치 튀김처럼 고소함이 짙고 바삭하다.
또 소스의 단맛이 우지의 고소함과 만나니 감칠맛이 폭발한다.

재방문 의사: O

살치살(150g) 시오야끼호르몬(1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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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평균 별점 3.7   평가 740   팔로워 7

4점 맛 보통 가격 보통 응대 보통

맛은 있는데 그냥 평범해요 가게 위치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 가격에 이 음식을 먹을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믹스호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