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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매기닭갈비 방문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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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티벳여우 평균 별점 3.2 평가 217 팔로워 990
3점 2020년 1월 13일
※ 춘천에 가면 동네에 하나씩 보이는 오래된 닭갈비집입니다.
가라매기 닭갈비는 약 17년 정도 전, 우두동 택지가 개발될 당시 문을 연 가게입니다.
위치는 소양2교 바로 근처로, 우두동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다 보면 조수석에서 보이기는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매장내부엔 딱히 인테리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지만 깔끔한 편이고, 테이블은 15개로 전부 좌식입니다.
닭갈비를 시키니 먼저 철판에 기름을 바르는 옛날방식으로 조리를 시작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요즘은 야채와 고기와 기름을 하나의 쟁반에 얹어서 나오는 식이지만 예전엔 식용유가 든 주전자로 기름을 두르기도 했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쌈채소는 상추 하나 뿐이지만 신선한 편이고 양파와 마늘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조리가 끝난 닭갈비는 카레향이 살짝 나고, 가벼우면서 단 편이었지만 충분히 맛이 좋았고 볶음밥과 우동사리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가 쿰쿰한 게 잘 익은 김장김치 같아서 여쭤보니 공장제 김치라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동네장사를 하는 집으로 일부러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가까운 사람들과 복닥대는 유명한 집을 피해 한적한 곳에서 닭갈비를 먹기에 좋았습니다.
사장님 내외는 친절하신 편이지만 동네 특성상 주차가 좀 어렵습니다.
키워드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가족외식, 지역주민이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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