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장터국밥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593   팔로워 268

18개 더보기

5점 4월 29일

지난 주말, 기흥에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다녀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안성장터국밥에 들러보았다.
​
Since 1920 대물림 4代 안성장터국밥, 안일옥을 갈까 고민하다 동선상 이곳을 선택. 안일옥 창업자의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니 맛의 차이는 없을 듯하다.
​
메뉴는 장터국밥과 소머리수육 2가지, 메뉴판에는 없지만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곰탕도 장터국밥과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안성8미 장터국밥,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 그 맛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운 것이 장터국밥인 듯하다. 안성8미 대표맛집, 백년가게, 안성시 향토음식점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안성장터국밥. 넓고 쾌적한 실내, 1인 손님을 위한 칸막이 좌석까지 배려심이 가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추가반찬이라고 해봤자 깍두기와 배추김치지만, 마음 편하게 갖다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역시나 전통의 맛집은 단일메뉴라더만, 안성장터국밥 역시 장터국밥과 소머리수육의 단촐한..
​
혹시나 매울까 싶어 둥이1호는 어린이곰탕으로 주문, 하지만 杞憂였다. 시래기, 토란대, 배추, 콩나물, 소양지를 푸짐하게 넣은 장터국밥은 천안노포 중앙식당에서 먹었던 맛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

장터국밥 8,000원 / 어린이곰탕 8,000원
​요즘 국밥 한그릇에 만원 이하를 보기가 힘든데, 이 정도 레벨의 장터국밥이 8,000원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깔끔한 국물은 연신 숟가락을 들게 만들었고, 푸짐한 건더기는 보기만 해도 만족스러울 정도의 장터국밥이었다고 본다. 밥을 말아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함께 먹으니 더 꿀맛, 밥알에 국물이 배여 더욱 감칠맛 나는 장터국밥이었다.
​
다소 슴슴한 맛이었던 어린이곰탕은 어린이를 위해 일절의 야채없이 국물과 소고기로만 세팅. 소금과 후추만으로 먹다 고춧가루와 깍두기국물을 넣고 맛있게 먹었다.
​
가족들이 모두 만족하면서 먹고 나온 안서장터국밥, 어디 다녀오다 들러서 맛있는 국밥 한그릇을 먹기에 딱 안성맞춤인 듯하다.

오007오 평균 별점 4.9   평가 157   팔로워 0

1개 더보기

4.5점 1월 14일

왜 인기있는지 알겠어요 담백하고 깔끔하고 뜨끈한 국밥이네요 맛있어요

다코미식가 베니에 평균 별점 3.4   평가 794   팔로워 73

3.5점 2024년 12월 22일

입장과 동시에 주문을 받는다.
어차피 단일메뉴라 개수만 물어보신다.
그리고 착석과 동시에 국밥이 나온다.
어차피 끓여놓을테니 상관없다.

맛이 특별하지는 않다.
마치 주막처럼, 빠르게 들어와 빠르게 나갈 수 있도록 세팅된 시스템이 특별해보인다.
지나가듯이 들러서 배채우기 좋은 곳이다.